주거환경 개선, 살고 싶은 어촌만들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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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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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협재단, 어촌 주거환경 지원 10개 어촌계 선정
노후건물 리모델링부터 벽화그리기까지 다양한 지원



수협은 어촌·어업인 복지서비스 사업의 일환인 ‘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가수는 4만3000가구로 2015년대비 20.7%가 줄어들었다. 

어가 인구수로는 23.7% 줄어든 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1인 가구는 1.3% 상승했고 고령인구비중은 36.2%로 2015년대비 5.7% 상승해 고령화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어촌사회 고령화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던 부분이 낙후된 어촌 주거환경이다. 청년층이 어촌사회로 귀화해도 마땅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교육문제, 의료복지 문제 등 단시간 내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 어촌 정착을 가로막아 왔다.

이에 해수부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어업인을 대표하는 단체인 수협은 지난 2017년 ‘어촌 희망나눔단’ 사업을 시작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매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업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정주여건이 열악한 어업인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종합적인 어촌·어업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도시와의 복지 격차를 극복하자는 차원이다. 특히 어업인 주거환경 정비로 어촌·어업인의 주거복지실현과 정주 의욕 고취를 통한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 수협재단 5년째 사업 실시

 수협의 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수협재단이 나서 올해로 5년째 진행중이며 어촌 환경 개선을 위해 수중정화와 바닷가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고 어촌 생활지원 분야는 이·미용, 집수리, 공동시설 개보수, 일손돕기, 의료봉사 등을 시행했다. 문화 예술 지원 분야로 벽화 그리기, 음악회, 경로잔치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어촌지역 및 어업인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 했다.

2019년의 경우 어업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어촌계 사무실과 마을회관 등 어촌 공동시설에 에어컨·선풍기 등의 냉방기구와 쿨매트와 쿨조끼 등 냉방물품을 제공했다. 

또한 전국 수협 조합을 통해 지원한 어촌계 혹은 어업인 가구 중 5팀을 선정해 공동시설 개보수, 노후주택 집수리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역시 전국 회원조합 57개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내 어촌계, 어업인 공동시설 총 123개소를 지원 대상지로 선발했다. 공동시설 소재지의 고령인구 비율, 폭염일수와 입지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올해는 어업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모두 29개소의 어촌계가 신청했으며 이중 10개 어촌계가 선정됐다. 6월 중 현지실사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남부수협 궁평리어촌계와 인천수협 남북어촌계가 선정됐고 궁평리어촌계는 수질정화 및 환경개선, 남북어촌계는 냉난방기,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 지원을 받는다. 충남에서는 안면도수협의 황동어촌계가 활도 바지락 유어 체험장 외벽 및 천장 판넬시공 등 노후시설을 교체한다.

경남에서는 욕지수협 옥동산내어촌계가 복지회관의 천장 및 벽면공사, 남해군수협 초전어촌계는 초전방파제 벽화 그리기가 진행된다. 

경북 포항수협 입암2리 어촌계는 공동작업장 및 해녀탈의실 외벽 페인트 보수 공사가 이뤄지며 전북 고창군수협 상포어촌계는 어촌계 마을회관 도배를 실시한다.

전남은 완도소안수협 비동어촌계, 신안군수협 송공어촌계, 미신청분 추가선정으로 완도금일수협 도장어촌계가 각각 여성어업인 분회 사무실 도배, 압해읍 김 위판장 물양장 사다리 보수, 도장리 경로당 천장보수 및 도배를 지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