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이 최근 동아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어업인들의 의료복지 지원확대를 위해서다. 재단은 의료비 지원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고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까지 전국 19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의료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 쉽게 병원을 찾도록
“어촌지역의 의료 여건이 취약한 현실을 고려해 더 많은 지역 어업인들이 더욱 다양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임준택 수협재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동아대학교병원과 맺은 ‘부산·경남지역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수협재단은 전국 어업인들의 의료비 지원과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고 의료지원을 통한 의료혜택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지역 주요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왔다. 이날 부산시 서구 동아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어촌지역 의료봉사활동 지원 △어업인 건강상담 및 검진 △어업인 환자에 대한 수술·치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 △어업인 이용확대를 위한 정보교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조합원뿐 아니라 의료기관이 부족해 쉽게 병원을 찾을 수 없었던 부산·경남 어업인들도 의료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지원 방안과 질병치료 지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재단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전국 총 19개 병원과 어업인 지원 관련 의료협약을 맺었다.
◆ 비용 부담, 걱정 없도록
수협재단은 지역별 거점 종합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어촌 의료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인천·통영·고흥군·남해군 등 전국 20개 지역에서 어업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진료 등의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총 1900여명의 어업인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또한 재단은 2010년부터 어업인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 수술·치료비, 치과 치료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1인당 3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암·심장질환 등 중증질병 환자 25명을 포함해 총 491명의 어업인이 4억2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어업인 헌혈증 지원사업’도 계속되고 있다. ‘사랑海 헌혈’ 행사로 마련된 헌혈증을 의료지원이 필요한 현장의 어업인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30매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어선사고 등 특별한 사유로 많은 헌혈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200매까지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