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 설립 7주년 맞다

  • 작성자 :
  • 등록일 : 2016-09-08
  • 조회수 : 54

첨부파일

￿ ￿ ￿ ￿ ￿
수협재단, 설립 7주년 맞다
국내 유일 어업인 복지전담기구 … 재도약 기틀 마련
[358호] 2016년 09월 08일 (목) 이명수 yh7958@suhyup.co.kr
 이미지 
수협재단은 어업인 복지증진은 물론 장학관 운영,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 수산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수협재단’으로 명칭변경, 어업인 복지 증진 지원 의지 천명

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전담기구를 표방하며 힘차게 출발한 수협재단(이사장 김임권)이 오는 10일로 설립 7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그동안 사용했던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어업인재단)’명칭을 바꿔 ‘수협재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 하면서 제 2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수협재단의 현재와 미래다.

다양한 사업 전개 … 장기적 재단 발전 위한 재원 확충 필요

 이미지 

◆‘수협재단’ 어업인지원 주체 확립

그동안 수협재단이 어업인재단이란 타이틀을 달고 운영돼 왔을 때 어촌 복지증진에 많은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단 정체성에 있어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재단 홍보를 위한 각종 행사에서도 일반 국민들은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의 역할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했고 지난 4월 26일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로부터 공식적인 승인 절차를 거쳐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서 ‘수협재단’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이는 단순히 이름만 바꿨다는 것 보다 어업인 복지 지원의 주체를 명확히 하고 종합적 어촌 지원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수협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여기에 수협재단은 재단의 역할과 활동상 소개는 물론 기부자와의 소통과 교감을 위한 소식지를 발간해 대국민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어촌 미래, 수산인재 적극 투자

수협재단은 어촌의 미래와 수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 사업이 ‘수협 장학관’ 운영과 ‘수협 장학금’ 제도이다. 

‘수협 장학관’(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은 자녀를 도시로 유학보낸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인재를 육성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수협재단이 2014년 2월 개관,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55실 수용 공간을 갖춘 ‘수협 장학관’은 올해로 개관 3년차인데 기숙사비가 없는데 따라 어업인 자녀 사이에서 거주 대안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장학관 운영과 함께 수협재단은 장학금 지원으로 수산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수협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어업인 자녀 9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협재단은 어업인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뿐만아니라 지난해 어촌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어촌 희망 두드림 프로그램’도 어촌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돼 각 지역 어촌 학교별 100여명을 대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수협재단은 단순히 어업인 자녀에 대한 지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산관련 도서보급’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어업인에 실질적 복지 혜택 강화

 수협재단은 어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혜택에도 소홀함이 없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과 의료시설의 부재 등으로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있어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어업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재단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병원은 총 14곳이다.

수협재단은 협약병원을 통해 어업인에게 일반 진료를 비롯해 건강검진, 틀니·보철시술 등의 진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 질병치료지원(더불어 와 완치)’은 검진 결과 암 등 중증 질병이 발견될 시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건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해 어업인의 건강을 위한 이중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수협재단은 ‘어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도 계속해서 실시 중이다. 이제는 어촌 사회 구성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을 위해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어촌 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종합적 어촌복지 시스템 구축

설립 초기와 달리 현재 수협재단은 유무형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어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들이 많기에 수협재단은 더 많은 복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협재단은 향후 어촌 복지 지원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며 ‘활력있는 어촌, 돌아오는 어업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조직과 사업 규모를 키워 명실상부한 어업인 종합 복지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현재 9개 사업, 10억원 수준의 사업규모를 50억원 수준으로 키울 방침이다. 

수협재단은 향후 종합적인 문화·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한 ‘어촌 희망 나눔단’ 운영, 다문화가정 등 어업인 자녀 대상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수협 드림클래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원 확충이다. 2015년도 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이 중단된 이후 재단의 사업비 부담 규모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아직도 어촌 복지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재단 재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정부·수산업계 등에서 어업인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