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장학금’이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수협 장학금’은 지난 2013년 ‘푸른 어촌 희망 가꿈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316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9억48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부터는 ‘수협 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수혜 대상인 어업인이 보다 명확히 사업 시행 주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수협장학금’은 대학생 자녀를 둔 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어업인 자녀들이 미래 수산부흥을 선도할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제4기 ‘수협 장학금’선발은 지난 1월 5일부터 2월 4일까지 전국의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결과, 총 57개 조합, 96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총 2억88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전국 8개 권역별 남녀 대표16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가운데 고창수협 조합원 자녀인 권지원군과 창원서부수협 조합원 자녀 이영주양은 장학금을 받으며 감사 소감을 발표했다. 감사 소견문 발표 요지다. “꿈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된 수협에 감사”
권지원 전북대학교 사학과 먼저, 수협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수협중앙회와 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저와 같은 청년들은 너무나도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어공부, 자격증시험과 같은 취업을 위한 시간을 쪼개 알바까지 병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하고 교류하고 여러 경험을 쌓기에도 벅찬 시간인데도 대학 다니면서 들어가는 비용은 갈수록 많아지다 보니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시간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과 달리 저는 제 꿈에 한 발 짝 앞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저와 같은 어업인 자녀들이 사회의 큰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는 수협 장학금 덕분입니다.
이번 장학금 신청을 하면서 오랜 세월동안 바다에서 고군분투 해오신 부모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어업에 종사하시면서 새벽부터 늦게까지 일하시고, 그런 모습을 보며 저는 자랐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건강하게 자라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넓은 바다에서 거친 파도와 힘든 조업환경을 이겨내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오신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역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록 수산업과는 관련성이 떨어지지만, 저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제가 받은 이 수혜를 마땅히 다시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수협에서 주신 이 장학금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서도 제가 자라난 어촌과 수산업을 잊지 말고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물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다시 한번 학업에 열중하는 계기로 삼아, 추운 겨울에도 바다에서 일하고 계신 부모님과 어업인을 생각하며, 훗날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존재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신 수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혜택 친구와 후배들에게 꼭 돌려줄게요”
이영주 부경대학교 해양수산경영학과 우선 대학의 첫 발을 뗀 저에게 너무나도 큰 도움을 주신 수협과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수협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덕분에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 드릴 수 있게 되었고, 저와 같은 어업인 자녀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점에 대해 장학생을 대표해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많은 어르신 분들을 돕기 위해 해양수산경영학과에 지원했습니다.
일본인인 어머니는 고향을 떠나 이곳 한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줄곧 어업 활동을 이어 오셨고,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직접 지켜봐왔기에 그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잘 알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런 어려움을 개선해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위하여 살자’라는 말입니다. 이 말을 생각하게 된 것은 제 가족은 식구 수가 많다 보니 넉넉하게 살지는 못합니다. 그런 사정을 잘 알고 계시는 마을 이웃 분들이 반찬이며 과일을 나눠주시며 이런 따뜻한 정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도 보답하기 위해 남을 위하면서 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앞으로 해양수산경영학을 배워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공부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의 수산업과 어촌 현실은 매우 어렵다고 하지만 저와 꿈을 같이 하는 젊은 청년들이 모이면 어촌마을과 수산업을 활성화시키고 해양수산산업 발전도 이끌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꿈이 커야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큰 그릇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저로썬 이런 각오를 항상 가슴에 새기며 수협장학생으로서 제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디뎌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