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장학생 수기 _ 수산지킴이 해외수산 현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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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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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장학생 수기 _ 수산지킴이 해외수산 현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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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호] 2015년 11월 19일 (목) 수협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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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학 기회 확대, 많은 ￿ 학생들이 혜택 받았으면 해요”

이신양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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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서 지원해 ‘우리수산지킴이 해외수산현장 견학’이란 명찰을 목에 걸고 ￿ 일본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탔다. 후쿠오카에 와서 가이드선생님을 만난 후 버스를 타고 다자이후 천만궁으로 갔다. 이곳은 학문의 신인 스기와라 ￿ 마치자네를 모신 곳이라고 했다.

다음날 11월 4일에는 원폭자료관에 갔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방사능피해를 입은 것을 보았는데 ￿ 방사능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그리고 얼마나 그 사람들이 얼마나 아팠는지를 생각하니 끔찍했다.

그 후에는 나가사키 종합수산시험장을 ￿ 구경했다. 그곳에서는 수산가공, 양식 등을 주로 하는데 특히 수산가공부에서는 어떻게 하면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드는지를 담당하는 곳이라고 했다. ￿ 그곳에 사람들이 직접 제보한 아이디어들이 6000건이 있는데 지금까지 1500건을 실험했고 그중에서 실제로 잘 팔리는 것이 15개정도라고 했다. ￿

그 중 하나가 ‘수리미’라고 했는데 나도 학교에서 배운 것이라 기억이 나서 반가웠다. 양식을 하는 곳에서는 일본에서도 생소한 ￿ 검은색 날개가 달려있는 조개를 실험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양식을 하는 것이 단순히 고기들을 섞어 교배해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이곳에서는 고기를 최대 몇 cm까지 키우는지 어떻게 해야 물고기가 소비자에게 잘 팔리는지까지 실험한다고 했다. ￿

이후 바닷가에 있는 가두리양식장을 둘러보는데 그곳에서는 부표를 띄워 칸을 나누고 그 안에서 먹이 실험을 한다고 했다. 먹이에는 ￿ 어분이 들어가는데 고기들의 개체수가 늘어나니 가격을 감당할 수 없어 식물성 플랑크톤 등으로도 먹이를 만들어 고기를 키울 수 있는지 실험한다고 ￿ 했다. 그래서 나도 나중에 커서 저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견학이 끝나고 ‘데지마’라는 인공섬에 가서 일본의 ￿ 개항초기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등을 보고 나가사키 가쿠요우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꽃다발을 교환한 뒤 강당으로 들어가 고등학교 학생들과 ￿ 선생님들을 마주보고 앉아 교장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일본 전통가요도 듣고 그 고등학교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컴퓨터만 가지고 ￿ 실습을 하는데 일본 고등학교는 직접 배를 몰아볼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부러웠다.

일본 학생들과 우리 학생들이 서로 질문을 ￿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유명한 일본인이 누구인지, 체육시간에는 무얼 배우는지 등을 웃으며 얘기하고 질문이 끝난 뒤 단체로 사진을 찍었다. ￿ 다음 날에는 야나가와로 가서 가마보코(어묵) 수산물 가공공장 등을 보고 후쿠오카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오는 길에는 자꾸만 친구들이 ￿ 생각났다. 혼자만 너무 좋은 체험을 한 것 같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겨 바다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봤으면 ￿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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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바다의 미래 생각하게 하는 ￿ 귀중한 시간”

변주환 ￿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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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다자이후 천만궁을 견학했다. 그곳은 우리나라와 다른 부분이 많았다. 다자이후 ￿ 천만궁으로 들어가는 도중 전체적으로 낮은 집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또 다자이후 천만궁으로 들어갔을 때 다자이후 천만궁만의 웅장함이 느껴짐과 ￿ 동시에 이곳이 일본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알 수 있었다. 일단 해외에 나오자 그간 내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니었단 사실이 새삼 ￿ 느껴졌다.

날 나가사키의 원폭 자료관에 갔다. 그곳에는 그 당시에 피폭된 자료들과 피폭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 등이 전시돼 있었다. ￿ 이곳에서 여러 가지 느낀 점이 있다면 피폭 당시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전쟁이란 얼마나 무서운지가 직접 와 닿았다는 점이다.

그 ￿ 다음에는 나가사키 종합수산시험장을 견학했다. 그곳에는 여러 가지 양식기술과 첨단과학을 이용한 해양조사 등 많은 일들을 하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 가두리 양식장을 가보았는데 책으로만 보던 것들을 직접 보아서 훨씬 좋았던 것 같다. 또한 그들만의 양식방법이라든지 이런 저런 것들을 직접 알 수 ￿ 있어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그리고는 나가사키 가쿠요우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문화나 기술 등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보람됐다. ￿ 또 우리나라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과 교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무척 좋았다.

셋째 날 어묵 수산물 가공공장을 견학했다. 그곳에 ￿ 처음 들어갔을 때, 어묵냄새가 나를 사로잡았다. 그곳에서 여러 어묵들의 탄생과정을 볼 수 있었다. 어묵 만드는 걸 ‘수산 양식’이란 책에서만 ￿ 배우다가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 어묵 수산물 가공공장을 견학한 후에 야나가와 뱃놀이 체험을 했다. 수로를 따라 나아가 여러 가지 동상과 ￿ 사연 있는 비석 등을 보며 일본의 문화를 느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점심을 먹고 물고기 플라자를 들렸을 때 일본어를 잘 ￿ 알지 못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또 한 번 외국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러다 어시장 회관 전망대에 올라가 후쿠오카 항구 전망을 ￿ 보았는데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고 항구의 웅장함이 느껴졌다.

이렇게 일본의 문화와 사람들을 접하면서 식견을 한층 넓힐 수 ￿ 있었던 것은 물론 우리바다의 중요성 특히 수산경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섬 나라 일본의 국민들은 수산을 매우 ￿ 중요하게 생각하며 바다를 아끼고 가꾸고 있다. 그들의 이웃나라 대한민국은 아직도 수산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바다를 이야기 하고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 미래의 우리바다를 그려볼 수 ￿ 있어 행복하고 소중했던 ‘우리수산지킴이 해외수산현장견학’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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