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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면~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어촌 지역 초등학교 교실 너머로 맑고 고운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악보를 손에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어린이들의 표정 또한 한없이 밝다.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은 문화·예술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어촌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어촌 희망 두드림(Do Dream)’ 사업을 추진하며 어촌에 문화·예술의 꽃망울을 틔우고
있다.
‘어촌 희망 두드림’ 사업이란 어촌지역 어린이들에게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자신의
꿈을 두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어촌지역 초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된 경남 남해군 미조초,
경남 하동군 노량초, 전남 고흥군 녹동초 등 3개 초등학교에서 ‘어촌 두드림 음악교실’을 열어 합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업인재단은 합창 지휘와 반주자 등 전문교육 강사를 배치하고 각 학교별 약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합창수업을 참관한 김태세 남해 미조초등학교 교장은 “어촌지역 여건 상 학생들이 그동안 합창다운
합창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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