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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재산
100억 돌파 … 다양한 교육·문화·복지 사업 전개
마사회 자금 지원 재개 필요, 최소한의 복지 혜택 중단
우려
◆어업인 삶의 질 향상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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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어업인재단)이 최근 2015학년도
2학기 수협장학관 입사생을 선발하고 있다.
수협장학관은 어업인재단이 어업인 자녀로서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2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개관한 기숙사다.
어업인재단은 어업인 자녀들이 객지에 나와 학업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미래 어촌 지역사회에 기여할 중추적 인재 양성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어업인재단은 어업인 자녀를 위한 수협장학관 사업 외에 올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미 ‘수협장학관
입사생 교육·문화지원’과 ‘푸른어촌희망가꿈 장학금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또 어업인들에게 건강검진비 및 수술·치료비를 지원하는
‘어업인 의료지원’과 중증환자를 지원하는 ‘어업인 질병치료 지원(더불어 와 완치)’ 사업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산관련 도서보급 지원’, ‘우리 수산지킴이 해외수산현장 견학’, ‘어촌 희망두드림 프로그램’, ‘어촌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어업인재단이 오는 10일 설립 6주년을 맞는다.
어업인재단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9년 9월
10일 설립됐다. 어업인의 보호·육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목표로 탄생했다. 어업인들에 대한 교육지원 활성화, 어촌사회의 유지 발전,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이 목표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그 가능성은 설립 6년만에 100억원의 기금을 갖춘 어업인 복지 전담 기구로
성장했으며 어업인들을 위한 교육, 문화, 복지사업을 중단없이 이어가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수산인재 양성, 어촌 미래 밝히다
어업인재단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수산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력이 지속적으로 어촌 지역사회에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대표적인 게 수협장학관 운영이다. 수협장학관은 지상 5층 건물에 별개로 남녀 각 1개동씩 모두
2개동, 55실로 구분돼 운영되며 1인 1실로 각 실마다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입사생들은 소정의 보증(퇴사시 정산 후 환불) 및
관리 비용만 내면 학업은 물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어업인재단은 수협장학관을 단순한 생활주거 공간에서 탈피해
어촌 인재양성 산실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장학생들의 어촌봉사와 문화체험도 실시했다.
어업인재단은 지난 2월 ‘푸른어촌
희망가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어업인 자녀 9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어촌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들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수산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산업 선진지를 둘러보는 ‘우리 수산지킴이 해외수산현장 견학’ 사업을 실시하는 등 우리 수산업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수산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문화 사각지대
해소
어업인재단은 올해 맞춤형·찾아가는 문화 지원사업을 통해 어업인 문화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통해 평소 영화를 보기 어려운 어촌지역을 찾아가 무료 영화상영회를 개최함으로써
어업인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어촌 희망 두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합창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한 어촌사회 만들기
앞장
어업인재단은 건강한 어촌사회 만들기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과 의료시설의 부재 등으로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있어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올해도 ‘어업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병원을 통해 32개 회원조합 247명에게 일반진료를 비롯해 건강검진,
틀니·보철시술 등의 진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증 질병에 대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어업인 질병치료지원(더불어 와
완치)’도 어업인의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도 계속해서 실시 중이다. 올해도 어촌
다문화가정 총 24가구, 84명의 가족구성원들에게 모국방문에 필요한 왕복교통비, 체재비, 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며 이민 여성의 어촌사회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지원
계속돼야
어업인재단은 설립 이후 쉴 새 없이 달려왔다. 하지만 아직도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어족자원 고갈,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 수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열악해져 있다.
이런 가운데 어업인들의 교육·문화·복지 증진 차원에서 2009년도부터 계속돼 오던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이 올해부터 중단됐다.
그동안 이 지원 예산으로 어업인재단은 △어업인 의료지원 △어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외국인선원 복지 증진 △어촌지역 도서 보급 등 어업인들을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어업인재단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이 중단됐지만 이 사업들을 올해부터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직 충분하지
못한 어업인재단 재원으로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없이 어업인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혜택 지원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어업인재단에 지원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명확한 만큼 어업인 복지증진사업 추진을 통한 어촌 지역사회 유지발전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특별적립금 지원은 재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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