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종구
어업인재단 이사장님이 어업인들이 무척 자랑스러운 분들이라고 하셨어요. 이 말을 들으니 고생하시는 어머니, 아버지가 무척 뿌듯하게 생각됐죠.
앞으로 저도 다른 사람한테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3기 푸른어촌 희망가꾸미’ 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이세라 양(인제대학교 생명과학부 3학년·사진)의 말이다.
이 양은 “장학증서 수여식 2주 전
문자로 장학생 선발 통보를 받았는데, 설마 했는데 이렇게 장학생이 되고 보니 날아갈 것 같이 좋았다”며 “어머니, 아버지가 욕지도에서 돔 양식
등을 하고 계신데 부모님이 어업인이라는 게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양의 꿈은 생명과학분야의 연구원이다. 여름철이면
불청객처럼 우리바다에 찾아오는 적조 등을 연구해 근본적으로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싶다는 이야기다.
“양식업을
하고 계신 부모님 곁에서 적조로 고기들이 많이 죽는 걸 보고 자랐어요. 힘겹게 키운 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자 부모님이 무척 괴로워하셨죠. 제 꿈은
바다를 품에 안고 살아서 그런지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는 거에요. 또 안전하고 편리한 수산가공식품을 만들어 우리
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일도 해보고 싶어요.”
이어 이 양은 “제가 이런 꿈을 꿀 수 있게 만든 건 바다와 부모님”이라며 “앞으로
제가 받은 이런 혜택들을 다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돌려 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