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삶의질 향상 위해(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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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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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삶의질 향상 위해
어업인 스스로‘십시일반’
[어민신문 기자]기사입력(2013-05-23 19:21) / 게재일자(13-05-27)
매월 위판 때마다 1만원씩
‘만원의 창조’ 기부운동 전개

전국 70만 수산인의 주축을 이루는 어업인들이 열악한 어촌사회의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십시일반’ 힘을 모은다.
전국의 어업인들은 연대와 협동을 통해 스스로 복지수준 향상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모으고, 전국 수협조합장들이 의기투합해 위판 어업인 기부운동 ‘만원의 창조’는 시작됐다.
‘만원의 창조’는 전국 수협 위판장에서 수산물을 상장 판매하고 있는 어업인들이 매월 1만원씩 어업인 교육문화(어업인 재단)재단에 기부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사업에 쓰이도록 하자는 취지의 기부운동이다.
‘만원’이라는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한 달에 한 번 씩 기부하는 어업인이 1만명만 모여도 1억원의 가치가 ‘창조’된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현재 전국 수협 위판장에서 거래하고 있는 어업인은 약 4만6천여명으로 이들이 매월 1만원씩 기부하면 연간 55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어 어업인 복지개선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업인복지재단은 지난 24일 통영수협 위판장에서 어업인 소액 기부운동 ‘만원의 창조’를 시작했다.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어업인들에게 기부운동 홍보활동을 펼치며 나눔 확산에 적극 나섰다.
이 기부운동을 처음으로 제안한 통영수협 서원열 조합장은 재단과 ‘만원의 창조’ 나눔 협약서를 체결해 나눔 확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복지재단은 ‘만원의 창조’ 기부 운동을 통해 확충된 재원을 바탕으로 어업인 자녀 장학관(숙소)건립 등 장학사업과 함께 의료지원, 어촌리더양성 교육 등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어업인복지재단 관계자는 “어촌의 열악한 복지 여건을 개선하고자 어업인들이 스스로 힘을 모으는 뜻이 깊은 운동”이라며 “이 같은 협동과 상생 노력에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전담 기구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은 어업인들의 취약한 교육, 문화, 의료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수협중앙회가 적극 나서 설립한 어촌, 어업인 복지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