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수산업 중심은 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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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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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수산업 중심은 협동조합이다’
8개국가 참여, 미래 수산업과 협동조합 발전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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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2010년 06월 17일 (목) 이명수 yh7958@suhyu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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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중앙회와 ICA(국제협동조합연맹)수산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이종구 수협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각국 참가자 및 발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세계 수협의 날’ 제정을 위한 ‘서울선언’ 채택

수협중앙회는 지난 16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새로운 10년!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수산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ICA 수산위원회 회원국들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에 관한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서울선언은 △수산자원 보호 △세계 수협의 날 제정 제안 △국제협동조합기구와 적극적인 관계를 통한 인류번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세계적인 협동조합 운동의 권위자인 로저 스피어 영국 오픈대(Open University)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21세기 협동조합이 직면한 5가지 도전으로 기아 퇴치 등 유엔 새천년 개발목표 이행, 자원고갈과 기후 변화에 적응해 공유자원의 지속가능성 향상, 시장자유화의 공격 극복, 민영화 반대’ 등을 제시했다. 로저 스피어 교수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협동조합의 고유의 장점을 활용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1세션 주제인 ‘수산자원관리를 위한 어업공동체의 역할’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현용 수협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정부, 수협과 어업인들의 실천방안과 역할’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일본 동경해양대 가즈미 사쿠라모토 교수는 일본 아키타 현에서의 어협 주도 도루묵 휴어제 실시는 성공적인 어업자원관리에 있어 어협을 중심으로 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마이클 클라크 미국 해양대기청 전문가는 미국에서는 ‘지역어업관리위원회’라는 창구를 통해 공유재인 바다를 이용하는 다양한 계층들이 어업관리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고 부경대 교수는 “생산자 단체인 수협이 협동운동의 전달자로서 반드시 자율관리어업 실시에 있어 그 역할과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1세션 마지막 발표자인 라타나 추엔팍디 캐나다 메모리얼대 교수는 성공적인 어업자원관리를 위해서는 공권력, 책임영역, 영향력을 공동체와 지역사회에 양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후에 열린 제 2세션 주제인 ‘세계 수협운동의 성과와 과제’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정윤 부경대 명예교수는 “앞으로 수산경영대책 등 생산과 직결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조합원의 경영안정과 생활개선을 위한 사업에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쿠히로 핫토리 일본 전어련 회장은 “앞으로 일본 어협의 과제로 조합원의 경영안정화, 건전한 경영을 위한 사업개혁 단행, 어업·어촌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과 협동조합 운동의 접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루 지쿤 중국 롄윈강시 대외어업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섭외어업(일본과 한국이 관리하는 수역에서 조업을 하고자 하는 중국의 어업 형태)의 발전을 위해 내부조직 강화, 구성원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 국제적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더 보거슨 아이슬란드 어선선주협회 회장은 “향후 협동조합의 과제로는 어업인 대표 조직체 구성, 어업권 확립, 어업인 중심 유통체계 구축 등이며 특히 어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업인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위비소노 위요노 인도네시아 어업인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수협의 발전 방안으로 ‘수협의 가치, 기본원칙과 목적에 부합하는 정책성 강화’를 포함한 다섯 가지 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의 영상 축하메시지를 비롯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하는 등 ‘수산업의 새로운 10년’을 정부, 학계, 업계 등 모든 수산관련 인사들이 모여 함께 준비하는 장이 됐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오늘 ICA 수산위원회 소속 회원국 간 정보 교류는 각국 간 수산업협동조합 기능과 발전방안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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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에 관한 서울 선언

ICA수산위원회 회원 대표 일동은 협동조합이 수행할 역할과 책임을 재인식하면서 21세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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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수산업협동조합은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어장과 수산자원을 스스로 보호하고 지키는데 앞장선다.

2. 우리 수산업협동조합은 수산해양환경의 보호가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자원생태환경 조성과 서식지 확보에 적극 동참한다.

3. 우리 수산업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어업활동과 생활개선 운동을 지원하고, 여성 어업인의 안전하고 활동적인 수산업 참여 확대에 적극 노력한다.

4. 우리 수산업협동조합은 수산업의 중요성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수협의 날’ 제정을 제안한다.

5. 우리 수산업협동조합은 국제협동조합기구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협동조합의 기본 이념인 인류의 번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